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재의요구권 행사 학살이고 인권 탄압

▲배진교 정의당 당대표 직무대행/국제뉴스DB
▲배진교 정의당 당대표 직무대행/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의당은 노란봉투법, 방송3법 거부권 행사는 노동과의 전쟁, 언론과의 전쟁, 국민과의 전쟁 선포라고 규탄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것에 정의당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똑똑히 기억하길 바란다며 전두환 씨처럼 군대를 동원해 무력 진압하는 것만이 학살, 인권 탄압이 아니다"고 날을 세웠다.

또 "수백억의 손해배상 폭탄에 노동자들의 일상이 무너져 크레인에서 떨어지고 분신을 하는 지옥 같은 광경이 언제고 반복될 것이고 대통령에게 쓴 소리하는 기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로 전락한 공영방송에서 사라지고, 국민들의 알 권리 또한 온데간데 없어지는 이것도 학살이고 인권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대통령 취임 1년 반 만에 대한민국은 언론의 자유가 사라지고, 노동자의 인권이 무너지고, 입법과 사법의 공정성은 배제되고, 상식적인 법을 지지하던 국민들의 연대는 짓밟힌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노동과의 전쟁, 언론과의 전쟁,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심판이 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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