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없고 능력없는 김홍일 후보자 자진 사퇴 강력히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5대 부적격 사유'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5대 부적격 사유'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임명해서는 안 될 '5대 부적격 사유'를 밝혔다.

국회 과방위 민주당 위원들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 전문성이 전혀 없는 '문외한', 대선 직전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준 '정치검사', 무고한 젊은이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사과없이 30년을 보낸 '철면피', 권익위 권한을 언론장악에 사용한 '언론장악 부역자' 등 부적격 사유가 확인됐다"며 부적격 사유를 제시했다.

우선 방송통신 분야의 '문외한'이라는 지적을 해소할 답변도 하지 못했고 청문회 내내 비전문가인 후보자의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2007년 대통령선거 14일 전 '다스가 이명박 후보소유라는 증거가 없다'고 면죄부를 주고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그 공로로 훈장을 수여받은 정치검사이고 '다스는 이명박 씨의 것'이라는 대법원 확정했음에도 BBK 수사로 받은 훈장을 반납하지 않겠다고 답변하는 등 청문회 과정에서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거나 잘못된 수사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이 전혀 없었다는 것.

또 부적격 후보자들의 공통점인 인사청문회 불성실 자료 제출은 어김없이 김홍일 후보자에게도 반복됐고 특히 재산이 늘어난 과정에 대한 자료는 끝끝내 제출하지 않았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여야를 떠나 이러한 '5대 부적격 사유'가 확인된 김홍일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돼서는 안 된다"며 "자격없고 능력없는 김홍일 후보자가 자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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