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김남국 의원  매수 누적금액 약 555억 원이고 매도 누적금액은 563억 원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 단장은 29일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e-브리핑)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 단장은 29일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e-브리핑)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의원 가상자산 2020년 5월 30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거래 규모가 6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 단장은 29일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결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는 국회의원 가상자산 일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에 공개된 국회 공보에서 가상자산 소유 현황을 등록한 의원이 9명, 병동 내역을 등록한 의원이 11명이었던 것과 달리 가상자산 보유 내역이 있는 의원은 총 18명으로 재적 의원의 6%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을 보유한 의원은 임기 개시일 기준으로는 8명이었던 반면 2023년 5월경에는 17명이었고 또한 조사 기간 동안 매수·매도 내역이 있는 11명의 의원의 가상자산 매수 누적금액은 625억 원, 매도 누적금액은 631억 원에 달했다.

국민권익위는 가상자산 소유 변동 내역이 가장 많은 의원은 김남국 의원의 가상가산 매수 누적금ㅐㄱ은 약 555억 원이고 매도 누적금액은 563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김남국 의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의원들의 매수 총 누적금액은 약 70억 원이고 매도 총 누적금액은 68억 원으로 확인했다.

더 나아가서 임시 개시일인 2020년 5월 30일 기준 가상자산 소유 원화 환산 규모는 약 1억 7000만 원이었고 김남국 의원이 그중에 1억 4000만 원으로 추정됐다.

김남국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의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이익을 많이 본 경우의 금액은 8300만 원 정도였고 가장 손실을 많이 본 경우가 1억 5000만 원였다.

또 국회의원별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에 관한 국회 등록 내용과 일치 여부를 확인한 결과 불일치하거나 소유 현황 및 변동 내용이 있음에도 등록하지 않은 의원이 모두 10명으로 확인됐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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