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보훈공원 참배’ 이영수 ‘맨몸 마라톤’
최동식 ‘해맞이 행사’ 김윤기 ‘당원들과 함께’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오철(중구, 민주), 이영수(유성을, 한국), 김윤기(유성을, 정의), 최동식(대덕, 민주)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오철(중구, 민주), 이영수(유성을, 한국), 김윤기(유성을, 정의), 최동식(대덕, 민주)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오는 21대 총선에 출마할 대전지역 예비후보들, 특히 30∼40대 젊은 도전자들이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 다양한 모습으로 총선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오철 중구 예비후보(중부대 겸임교수)는 1일 오전 지지자 80여 명과 함께 대전 보훈공원을 방문,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권 예비후보는 “‘중구 새로고침’이라는 진취적 슬로건을 내걸고 있지만, 기본적인 정신은 선열들의 헌신과 열정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 때문에 참배 일정을 가장 먼저 잡았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영수 유성을 예비후보(대전시당 대변인)는 이날 맨몸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국민의 요구 시대교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이 예비후보는 “쥐띠인 제가 쥐띠 해를 맞은 첫날 마라톤에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이라며 마라톤대회 참여자들에게 일일이 새해 인사를 건네면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정의당 소속 김윤기 유성을 예비후보(시당 위원장)는 당원들과 함께 정치개혁 의지를 다졌다. 김 예비후보는 별도의 신년메시지를 통해 “세습 사회를 비관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청년들, 성차별로 억압받는 여성들, 더 힘든 일을 하면서 반값인생을 살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소수자들, 거대 양당의 대결 정치에 가려진 수많은 투명인간들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며 “대전의 미래를 열고 시민을 살리는 제대로 된 개혁에 온 힘을 다해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당 소속 최동식 대덕구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는 이날 오전 대청댐 물문화관 앞 광장에서 열린 ‘2020 대청호 해맞이’ 행사에 참석, 지지를 호소했다. 최 예비후보는 “새해에는 새롭게 불어올 대덕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격한 진통을 겪었던 지난 20대 국회와는 다른 일하는 국회, 본분을 다하는 국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모두 30∼40대 젊은 도전자들로,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1대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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