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부정 평가 오차범위內 팽팽하게 엇갈린 가운데, 중도층 절반가량의 다수 부정적으로 평가

부정평가 다수 : 충청TK·PK, 60대이상·50대·20대, 남성, 보수층·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긍정평가 다수 : 호남, 40대3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

긍부정 평가 팽팽 : 경인·서울, 여성

법무부의 최근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하여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일 법무부에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번 검찰 인사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47.0%(매우 잘못했음 40.0%, 대체로 잘못했음 7.0%),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43.5%(매우 잘했음 29.9%, 대체로 잘했음 13.6%)로, 긍·부정 평가가 3.5%p 격차(오차범위 95%신뢰수준 ±4.4%p)로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5%.

세부적으로 부정평가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긍정평가는 호남, 40대와 3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경기·인천과 서울, 여성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1-8 검찰 인사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표

 

부정평가(‘잘못했음’)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부정 66.9% vs 긍정 30.0%), 대구·경북(54.4% vs 37.9%), 부산·울산·경남(49.0% vs 41.1%), 연령별로 60대 이상(61.6% vs 34.3%), 50대(49.4% vs 44.2%), 20대(42.8% vs 38.0%), 성별로 남성(50.1% vs 45.6%), 이념성향별로 보수층(81.0% vs 15.9%), 중도층(52.4% vs 39.9%),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91.8% vs 5.0%)과 무당층(56.4% vs 16.6%)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긍정평가(‘잘했음’)는 광주·전라(부정 29.5% vs 긍정 60.8%), 40대(33.9% vs 54.5%)와 30대(40.3% vs 50.4%), 진보층(23.5% vs 68.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7% vs 81.9%)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한편, 경기·인천(부정 43.4% vs 긍정 45.5%)과 서울(46.0% vs 44.1%), 여성(43.9% vs 41.4%)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월 10일(금)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32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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