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첫 통합방위회의 개최…민·관·군·경 총력 안보태세 확립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전북특별법 관련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실·국별 특례들의 로드맵에 따른 단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특례에 대한 국가예산 사업화 방향과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2024년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35사단장, 통합방위위원, 경찰, 시·군, 국가중요시설, 유관기관 등 통합방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 대남 위협 전망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비 방호태세 구축 △통합방위 작전 수행능력 발전방안 등에 대해 기관별로 발표했다.

아울러 북한의 지속적인 대남위협과 국제적인 안보위협 상황 등 다양하게 변화하는 안보위기 상황에서 지역 통합방위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기관별 방위태세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전주시가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유공자 15명에게 전북특별자치도지사, 35사단장, 전북경찰청장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 우리의 안보가 더욱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민·관·군·경이 함께 협력해 철저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더 새롭고 특별한 전북자치도를 만들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각종 역점사업들은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며 “항상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고한 통합방위태세 구축을 위해 각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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