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권자 비례투표…민주 28.6%-미래한국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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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권자 비례투표…민주 28.6%-미래한국 22.1%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0.02.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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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서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2배 가까이 높았지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오는 4월 총선의 정당투표에선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민주당을 6%p 가량 차로 뒤쫓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유권자의 50% 이상은 이번 총선이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8~9일 서울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20.6%)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응답이 55.6%에 달했다. '야당에 대한 평가'라는 답변은 30.9%였고, 모름·무응답은 13.5%였다.

서울을 5개 권역(도심·동북·서북·동남·서남)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권역별로 보면,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을 제외한 동북(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 서북(은평·서대문·마포), 서남(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권, 동남(서초·강남·송파·강동)권 유권자 50% 이상이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이른바 강남4구로 불리는 동남권은 63.5%였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서울 지역 성적 전망과 관련해 여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 가량 나왔다. '여당이 압승할 것' 19.3%, '야당보단 선전할 것' 30.6%였다. 반면 '여당과 야당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8.3%였고, '야당보다 부진' 8.4%, '야당에 크게 패배' 6.9%였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선 49개 지역구 중 35곳에서 이겨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서울 지역에서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민주당이 35.0%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18.9%), 정의당(8.3%), 새로운보수당(3.0%), 바른미래당(1.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없다’와 무응답도 각각 27.0%, 3.9%로 상당히 높았다.

총선을 앞두고 이뤄지고 있는 주요 정당의 쇄신 작업에 대해 '어느 정당이 가장 잘하는지'를 물은 결과, '없다'가 46.3%, '잘 모르겠다'가 7.7%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54.0%)이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가장 쇄신을 잘하고 있는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은 응답은 26.2%, '자유한국당'은 10.3%, '정의당'은 4.1% 등으로 정당지지도 대비 쇄신에 대한 평가는 낮은 편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격차가 두배 가까이(16.1%P) 벌어졌던 것과 달리 이번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시 뽑을 정당을 묻는 질문에선 민주당(28.6%)과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22.1%)의 격차는 6.5%P차로 좁혀졌다. 정의당(13.5%), 새로운보수당(3.9%)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비례대표 투표정당으로 '정의당'을 꼽은 경우가 18.2%로 비교적 높아 지지도가 분산되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경우, 기존의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대다수와 무당층, 새로운보수당 등이 일부 이동해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 유권자 51.4%는 총선 전 보수정당 간 통합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 '매우 찬성' 14.7%, '찬성하는 편' 36.7%였고, '반대하는 편' 20.0%, '매우 반대' 14.7%이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가칭 국민당의 총선 성적과 관련해선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응답자의 대부분(80.0%)이 '지난 총선보다 적은 의석을 얻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지난총선과 비슷할 것'은 11.7%, '지난 총선보다 많은 의석을 얻을 것'은 4.7%에 불과했다.

 

 

 

 

 

 

 


한편, 서울 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는 긍정평가(50.3%)가 부정평가(46.0%)보다 높았다. '매우 잘함' 15.6%, '잘하고 있는 편' 34.7%였고, '잘못하고 있는 편' 21.1%, '매우 잘못' 24.9%였다. 모름·무응답은 3.7%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정부의 대응 평가를 묻는 질문에 긍정 답변이 62.6%('매우 잘함' 20.7%, '잘하는 편' 41.9%)였고, 부정적 답변은 35.7%('잘못하는 편' 22.0%, '매우 잘못' 13.7%)에 그쳤다. 모름과 무응답은 1.7%였다.

신종 코로나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허베이성으로 국한돼 있는 입국 제한 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서울 지역 유권자 70%가 '동의한다'('매우 동의' 36.0%, '동의하는 편' 34.0%)고 응답했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 편'(20.6%), '전혀 동의 않는다'(7.6%) 등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2%였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2.2%로 1위를 차지했으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1.7%),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2%), 이재명 경기도지사(4.0%),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2.9%), 박원순 서울시장(2.7%),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5%), 오세훈 전 서울시장(2.0%), 추미애 법무부장관(1.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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