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분석 "비례정당 없으면 통합당 147석, 범보수 과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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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분석 "비례정당 없으면 통합당 147석, 범보수 과반 달성"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0.03.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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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진보진영의 이른바 '비례연합정당'이 없이 현재 정당 구도대로 4·15 총선을 치른다면 여당이 원내 1당을 뺏길 수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분석이 나왔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상태로 만약 선거를 치른다면 지역구를 다 포함해 민주당이 얻을 수 있는 최대 의석수가 한 137석 정도, 통합당은 한국당과 합해 145~147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무게를 두는 것도 이런 위기감에서 나온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부의 중간 평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소야대' 국면 때는 정권 후반기에 동력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통합당 등을 포함한 보수진영에서 국회 의석의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한 10석 정도 더 이긴다 하더라도 비례에서의 차이를 극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1당을 뺏길 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등과 선거 이후에 합쳐진다면 야당 쪽이 과반도 가져갈 위험성도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향후 정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평소에는 교섭단체로 해서 따로 존재하다가 필요할 때는 연합해서 1당의 역할을 해서 국회의장을 가져가고, 나중에 공수처 법안 등은 두 당이 연합해 민주당을 협공하는 그런 상황이 우려가 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정의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와 관련한 의석 확보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비례연합정당에 정의당이 참여하게 되면 적어도 비례대표 의석 23석, 최대 25석까지 가능한 반면 미래한국당은 17~19석 정도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정의당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연합정당 쪽이 19~20석, 한국당이 17~18석, 정의당이 5석 정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비례연합정당을) 하지 않는다라고 방치해놓은 경우에도 골목상권에 대기업이 들어와서 거의 다 뺏어가버리는 상황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우리가 들어가서 같이 이 골목상권을 지키는 게 선거제도의 이 취지도 지켜낼 수 있고, 이게 맞는 게 아니냐라는 그런 판단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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