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가려고…광주~동탄 250㎞ 운전한 중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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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가려고…광주~동탄 250㎞ 운전한 중학생들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0.05.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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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이 아버지 차량을 몰래 빼내 친구들과 서울을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의 모습. / 뉴스1 DB 광주 광산경찰서./뉴스1 DB © News1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 가기 위해 아버지 차량을 몰래 타고 나갔다가 사고를 낸 여중생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A양(14)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양 등 4명은 지난 2일 오후 11시10분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공항에 주차된 A양의 아버지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광주공항에 주차된 A양 아버지 차량을 타깃으로 삼았다.

A양이 집에 있던 예비키를 가지고 나왔고, 운전은 일행인 B군(14)과 C(14)군이 번갈아 가면서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범행은 3일 오후 11시40분쯤 광주에서 약 250㎞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동탄분기점 인근에서 중앙분리대와 차량 1대를 충격하면서 들통이 났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의 운전자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A양 등 4명을 광주 광산경찰서로 인계했다.

조사 결과 A양은 친구들과 서울의 한 놀이공원을 가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양은 친족상도례에 따라 절도 혐의는 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친족상도례는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 배우자 간에 발생한 재산범죄에 대해 형을 면제하거나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제도다.

경찰은 절도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무면허 운전과 교통사고를 낸 것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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