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최고위원 임기 분리…온라인 전당대회 당헌 개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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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대표·최고위원 임기 분리…온라인 전당대회 당헌 개정(종합)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0.07.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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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는 16일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최고위원 임기를 분리하고, 온라인 전당대회를 열기 위한 당헌 개정안을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의결했다.

신동근 민주당 중앙위 부의장이 온라인 찬반 투표 종료 직후 실시한 브리핑에 따르면 투표에는 중앙위원 662명 중 446명이 참여했으며, 당헌 개정 찬성은 428표로 집계됐다. 반대는 18표다.

이에 따라 당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 조항은 차기 '정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로 수정됐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이 중도에 궐위될 경우 후임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로 명시했다.

또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전국대의원, 시·도당위원장 등을 선출할 시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앞서 중앙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민주당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중앙위원 662명에게 안건을 제안하고 온라인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금 우리 당이 여러가지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며 "당이 매우 커졌기 때문에 책임을 통감하면서 흔들림 없이 당을 잘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및 대응을 놓고 최근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이 인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늘 회의는 비대면 회의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중앙위원들 심의 의결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치임을 양해해 달라"며 "오늘 중앙위에서 '당헌 개정의 건' 등을 의결해주면 4차 전당대회는 사실상 준비가 마무리된다"고 했다.

그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후보 등록을 하는 등 본격적인 전당대회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 차기 정권 창출에 있어서 분수령이 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국난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 조치는 물론이고 지켜보는 국민과 당원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형식과 내용 모두에 있어 완벽에 완벽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 특성상 현장의 열띤 응원이 사라져서 과거 다른 전당대회와 달리 풍경이 어색할 수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 국면에서도 중단 없이 정당민주주의를 구현하는 특별한 시도인 만큼 정당사를 새로 쓴다는 마음으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해서 당권을 이양하는 것은 현 지도부의 마지막 과제"라며 "최선을 다해서, 정성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했다.

이석현 중앙위 의장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우리에게 절대적인 신임을 보내줬다"며 "절대적인 신임은 절대적인 책임을 수반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뽑힐 지도부는 보궐선거와 대선이라는 큰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이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지난번 180석을 주신 국민들의 뜻에 등을 돌리는 결과가 될 것이다. 승리를 위해 중앙위원 모두가 협력하고 단결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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