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 투입 '그린 스마트 학교' 만든다…15만명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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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조 투입 '그린 스마트 학교' 만든다…15만명 일자리 창출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0.07.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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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월9일 서울 강동구 천일초등학교 '꿈담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DB)


정부가 2025년까지 총 18조5000억원을 투입해 40년 이상 된 학교 노후건물을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갖춘 친환경 그린 학교로 전면 개조한다. 이 사업을 통해 1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일 제로 에너지 분야 선도학교인 서울 강서구 공항고를 찾아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공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그린뉴딜 분야 5대 대표과제 중 하나에 포함된 사업이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학교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갖춘 스마트 교실을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제로 에너지를 실현하는 저탄소 그린학교로 바꾸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국비 5조5000억원(30%)을 포함해 총 18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공간 혁신사업'을 확대한 사업이다. 기존 학교공간 혁신사업에서 추진하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 혁신'과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과 연계한 학교시설 복합화'에 새로 '제로에너지 그린학교'와 '첨단 ICT 기반 스마트 교실' 개념을 더했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비전과 추진 전략 (교육부 제공) © 뉴스1

 

 


대상은 건축한 지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노후건물이다. 올해 기준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 노후건물은 총 7980동으로 전체 학교시설의 약 20%를 차지한다. 2025년까지 추진하는 1단계 사업에서는 이 가운데 2835동을 '디지털+그린 융합형 뉴딜' 방식으로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한다.

기존 학교공간 혁신사업의 대상은 500동이었다. 대상이 5.7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40년 이상 노후시설 중 적정규모 육성기준 미만 학교와 합숙소 등 교육용도 외 시설을 제외한 6088동의 약 50%에 대해 선별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함께 지난 1일 '학교 현대화 뉴딜, 미래를 담는 학교(미담학교)' 프로젝트를 한국판 뉴딜에 포함할 것을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미담학교는 30년 이상 노후된 학교 건물을 전면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2026년부터는 노후시설 증가추세와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건물은 2025년 1만1294동, 2030년 1만4286동, 2040년 1만8608동, 2045년 2만3582동, 2050년 2만9707동 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835동의 노후건물을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조성하면서 총 1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도 19만TCO2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학교 자체가 환경교육의 콘텐츠이자 교재가 돼 탄소중립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유 부총리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미래학교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로 사람 중심, 디지털 전환, 공간혁신을 포괄하는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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