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울산 강타…3만가구 정전·침수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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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울산 강타…3만가구 정전·침수피해 속출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0.09.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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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울산지역을 관통한 7일 오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출고센터 앞 신호등이 강풍에 넘어져 관계자들이 안전 조치하고 있다.


 7일 오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울산지역울 강타하면서 강풍 및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께 울산에 상륙해 초속 40m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다.

누적강수량은 오전 10시 기준 삼동 207mm, 두서 171mm, 매곡 139mm를 기록했다.

순간최대풍속은 오전 9시 기준 동구 이덕서 지역에서 초속 39.8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다.

울산시 등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30분께부터 울산대교가 통제됐다가 3시간 만인 10시30분께 통행이 재개됐다

오전 8시40분께는 태화강(태화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태화강 수위는 강우 전 태화교 기준 평수위 1m에서 현재 4m까지 올라 중구와 남구 둔치 주차장이 모두 물에 잠겼다.

태화교 수위가 4.9m까지 오르면 태화강국가정원이 침수된다.

2016년 차바 내습 당시에는 태화강 수위가 5.6m까지 오르기도 했다.

대규모 정전사태도 발생했다. 오전 8시30분 기준 남구 무거동 2만3000가구와 황성동 129가구, 삼산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중구 우정동행정복지센터 일원과 병영1동 곽남시장,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117가구, 진하리 4155가구, 온산 화산리 1300가구, 북구 대안동 5가구, 호계동 15가구, 현대자동차 5공장과 현대모비스 등에서도 정전 피해가 발생해 한전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주군 삼동면사무소~울산하늘공원 도로 및 교량 일부가 침수됐고, 상북면~청도 구간 도로(국지도 69호선), 웅촌면 춘해보건대학~고연공단 도로가 침수돼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중구 옥동~농소 간 도로(이예로) 성안동 방면 삼거리 차로도 침수됐고, 오전 5시부터 현재까지 속심이보, 제전보, 상안잠수교, 시례잠수교 등 하상도로 4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북구 강동해안가 지역에는 월파가 예상돼 인근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다.

 

 

 

 

 

 

 

울산지역에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영향을 받아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7일 오전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샌드위치 판넬이 강풍에 떨어져 속에 있던 스티로폼이 나뒹굴고 있다.

 

 


가로수 쓰러짐, 신호등 낙하, 간판 낙하, 유리 파손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오전 7시7분께 울주군 상북면 도로변에서는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 1명이 자력으로 탈출했다.

이어 오전 9시24분께 울주군 두동면에선 컨테이너가 강풍에 날려 도로를 덮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밖에 울산소방본부에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엘리베이터 갇힘 4건, 차량 갇힘 2건 등 모두 76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김포, 제주에서 출발해 울산에 도착하는 비행기 3편도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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