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원전산망, 3일간 수시로 ‘먹통’... 시민들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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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원전산망, 3일간 수시로 ‘먹통’... 시민들 큰 불편
  • 세종의소리=문지은 기자
  • 승인 2020.09.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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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감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 민원서류 발급 안돼 민원인들 발 동동 굴러... 市 “보안관련 장비 고장... 교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세종시 행정전산망이 여러 차례 불통돼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민들이 한 주민센터 무인발급기 앞에서 민원서류를 받으려고 시도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세종시 행정전산망이 여러 차례 불통돼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민들이 한 주민센터 무인발급기 앞에서 민원서류를 받으려고 시도하고 있다.

세종시 민원전산망이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다운되는 현상이 반복돼,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새롬동 거주하는 시민 김 모씨는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민원서류를 일요일이었던 지난 13일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발급받으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김씨는 월요일이었던 지난 14일 오후 1시쯤 새롬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했지만 역시 전산망 오류로 원하는 서류를 발급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담당자에게 발급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겨우 서류를 받을 수 있었다.

세종시 민원전산망은 15일 오후 또 오류가 발생했다.

은행대출을 위해 인감증명서를 떼려던 장 모씨 역시 이날 오후 2시쯤 주민자치센터를 찾아갔다가 황당한 답변을 받았다. 전산망이 불통이라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없다는 것.

주민자치센터에서 발을 구르며 기다리다 같은 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서류를 발급받는 바람에 은행 마감시간을 맞출 수 없었다.

세종시 동지역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 김 모씨는 “15년 공무원 생활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며 “황당해하는 민원인에게 설명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노후 장비의 고장으로 전산망 불통이 발생했다”며 “15일 저녁에 암호화 장비를 비롯해 고장을 일으킨 원인이 된 장비를 교체해 앞으로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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