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서 열린 민주당 부울경 현장 최고위원회 참석... 국비 협조ㆍ지원 부탁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뉴딜사업을 발표하는 송철호 시장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뉴딜사업을 발표하는 송철호 시장

[울산시민신문] 국회가 이달부터 내년도 국비 심의에 들어가는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이 4일 부산에서 여당 수뇌부와 만나 지역 뉴딜 등 현안 사업 살림 마련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부울경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울산시 지역 뉴딜 현안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내년도 국비 심의에 앞서 열린 부울경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는 이낙연 당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최고위원 7명, 박홍근 예결위 간사, 부울경 시당위원장 등 중앙당과 시당에서 모두 27명이 참석했다.

부울경에서는 송 시장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함께 자리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뉴딜 현안을 보고한 데 이어 내년도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돼야 할 주요 사업들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울산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회복 등을 위한 울산형 뉴딜사업은 '기간은 당기고, 예산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행복은 높이고'라는 목표로 ▲휴먼 ▲스마트 ▲그린 뉴딜 등 3대 분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송 시장은 앞서 지난 7월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영남권 광역시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한국판 그린뉴딜+ 낙동강통합물관리사업 신속 추진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송정역(가칭) 광역전철 연장운행 등 지역 현안 7개 사업을 건의했다.

또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센터 구축 ▲자율주행 개인비행체 핵심부품 실용화 플랫폼 구축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개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이날 이들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한 뒤, "한국판 뉴딜과 연계된 울산형 뉴딜 관련 국비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울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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