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일 제창 법으로 제정되나
상태바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일 제창 법으로 제정되나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0.11.06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1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주먹을 쥐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5·18유공자와 유족, 정치권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이 열린 5·18민주광장은 5·18 최후 항쟁지로 5·18민주화운동이 정부기념일로 지정(1997년)된 이후 처음 기념식이 개최된 곳이다.


 5·18민주화운동기념일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근거 마련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은 6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민주화운동 기념곡으로 지정, 제창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기념일의 기념곡 지정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희생된 윤상원 대변인과 '들불야학' 박기순 님의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노래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2008년까지 5·18 기념식에서 제창되었으나,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제창을 식순에서 제외시켰다.

이후 5·18 단체와 유가족들이 별도의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불필요한 갈등이 빚어진 바 있다.

민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40년이 지난 오늘,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노래가 됐다"며 "유가족과 지역 주민, 사건 경험자와 미경험자 모두에게 희생위령, 정신계승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법 제정을 통해 기념일과 기념식에 제창되어 기념·추념의 뜻을 더하는 것이 마땅하다. 기념곡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 법 제정안은 민형배, 송갑석, 양향자, 윤영덕, 이병훈, 이용빈, 이형석, 조오섭 의원(가나다 순) 등 광주지역 8명 의원 전원과 김민철, 김철민, 변재일, 서동용, 신정훈, 양정숙, 윤후덕, 이정문, 정필모, 정춘숙, 주철현 의원(가나다 순)등 총 19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