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간업무 회의서 겨울철 코로나19 방역 등 주문

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오전 온라인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오전 온라인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주간업무 회의에서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논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충청권 메가시티는 광역교통, 문화, 교육, 복지 등 전 분야에서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며 “대전시가 각 지역의 이익은 물론 전체적으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토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메가시티'는 행정적으로 구분돼 있지만, 생활과 경제 등이 기능적으로 연결된 거대도시를 말한다. 허태정 시장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오는 20일 세종에서 경제 공동체인 메가시티를 논의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또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강도 높은 방역 활동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최근 들어 수도권은 물론 충남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유행에 대비한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확정된 소제동 재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소제동 철도관사촌 일대를 둘러싸고 (개발과 존치 등) 이해관계가 심각하게 대립했지만, 행정이 개입해 중재하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사회갈등에 적극 개입해 의견을 모으고 합의점을 찾도록 하는 행정으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밖에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에 따른 대응 정책 마련 등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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