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3차 대유행? 변곡점인지 이번 주까지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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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3차 대유행? 변곡점인지 이번 주까지 지켜봐야"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0.11.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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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전남 목포시 상동 목포기독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과 병원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이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3차 대유행이라는 일부 평가에 대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시기"라면서도 "이번 주까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 올린 것에 대한 효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13명이다. 이는 지난 8월 29일 323명을 기록한 이후 81일만에 300명대 기록이다.

지난 11월4일부터 11월17일까지 최근 2주간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125→145→89→143→126→100→146→143→191→205→208→222→230→313명'을 보였다.

수도권 유행이 컸던 지난 8월 중순 당시와 확진자 규모가 유사한 수준이다.

앞서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브리핑에서 "아직은 3차 대유행이라고 지칭하기에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 있지 않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팀장은 "지금 감염 경로 조사 중인 13%를 빼고, 나머지 87%에 대해 통제되는 수준에서 어쩔 수 없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인지에 대해 추이를 하루 이틀 더 봐야 가능할 것 같다"며 "코로나19의 전선이 넓어지고 일상생활에 침투한 상황에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과거 2~3월 대구 유행, 8~9월 수도권 유행과 달리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박 팀장은 "최근 환자가 10명 이상인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한 10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 유행 양상은 전국적으로 다종·다양한 집단에서 중소규모의 집단 발생이 지속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역 입장에서 전선이 많이 넓어졌다. 특정 시설 또는 직장 이런 곳에서의 노출이면 추적 관리가 용이할텐데 그렇지 않고 일상 생활을 통한 전파가 빈번하게 다양하게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이라며 "문 앞에까지 (코로나19의) 위험이 다가왔다에서 좀 더 문턱을 넘어들었다고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방역당국에서는 노출자를 자가격리하고 능동 감시하는 등 최대한 추적 관리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일상생활에서의 이 빈도가 줄거나, 예방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라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상 생활에서 이뤄지는 전파가 너무 많아지고 있다. 최대한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불가피한 경우는 꼭 방역수칙, 거리두기를 준수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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