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코로나 확산 땐 하루 확진자 400명 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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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코로나 확산 땐 하루 확진자 400명 더 나온다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0.12.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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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2일 영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례에서 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입국 후 실시하는 진단검사에서 이들의 검체를 채취한 뒤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영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 퍼지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00명에서 추가로 1400~1500명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감염력 높아 감염재생산지수를 0.4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영국에서 변이된 바이러스로 인해 R값(감염재생산지수)이 0.4 이상 증가할 수 있다"면서 "역학적인 상황을 근거로 전염력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추가 감염자를 낳는 정도를 뜻한다. R값이 1이면 확진자 1명이 다른 확진자 1명을 발생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의 경우 최근 R값은 1.07이다.

하루 1000명의 확진자가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1000명의 추가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 지역사회에 유입되면 약 400명 정도가 더 감염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는 GR그룹 유형으로 기존 치료제와 백신의 효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어린이 감염 등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 대비 70%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만약에 이 전파력이 큰 변이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경우에는 영국하고 유사, 영국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전파력은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지 않도록 유입 차단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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