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법 앞 1인시위…4·7 보선까지 '지구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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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법 앞 1인시위…4·7 보선까지 '지구전' 돌입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1.02.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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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보수 야권은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취 문제를 활용해4·7 보궐선거까지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여론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법원장 거짓의 명수 김명수는 사퇴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대법원장은) 하루라도 더 (자리에) 있어선 안 될 사람이다. 어디 대법원장이 거짓말하고 앞장서 정치권과 내통하냐"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회의에서도 "'김명수 백서'를 만드는 작업 중이라며 "조금이라도 부끄러움을 알면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양심이 어떤 것보다 강력한 증인이란 걸 명심해야 한다"며 김 대법원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임성근 부산지법 부장판사 탄핵 과정을 김 대법원장과 여당과의 '탄핵 거래'로 규정하고 청와대까지 전선을 넓혀 대선전초전인 4·7 보선 승리의 촉매제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대법원장 탄핵' 대신 '자진사퇴'로 전략을 수정했지만 김 대법원장 거취에 대한 결론을 내는데 집중하기보다는 관련 이슈 통해 정권의 도덕성을 흡집내면서 '여론전'을 이어가겠다는 게 핵심이다.

국민의힘은 김 대법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대법원 앞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했다. 다만 김 대법원장이 자진사퇴를 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계속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릴레이 1인 시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북한 원전 추진 문건 의혹으로 대여 공세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도 '사법부 독립 훼손'을 전면에 띄우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야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대법원장 관련 특위 명칭을 '탄핵거래 진상조사단'으로 정한 것도 대법원장의 거짓말과 여당과 거래 등을 앞세우겠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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