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종인·오세훈 방식 수용…22일 단일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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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종인·오세훈 방식 수용…22일 단일화 확정"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1.03.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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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요구한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후보등록 전 단일화'가 무산되며 위기감이 고조됐던 후보 단일화 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회견에 앞서 안 후보와 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에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 시기와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안 후보는 회견에서 "제게 불리하고 불합리하더라도 단일화를 조속히 이룰 수 있다면 감수하겠다. 그리고 시민 선택과 평가에 맡기겠다"며 "제가 이기는 것보다 야권이 이기는 게 더 중요하고 단일화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후보측은 앞서 여론조사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0% 가량의 유선전화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안 후보측은 100% 무선전화 조사를 주장해 왔다.

안 후보는 "이번 주말 여론조사에 착수하면 월요일(22일)에는 단일화를 확정할 수 있다"며 "투표용지 인쇄 시작 전날인 28일이 아닌, 선거운동 시작 전날인 24일부터 공식 단일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것이 후보 등록 전까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울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제 누가 불리하니 유리하니 그런 이야기를 하지 말자. 야권 후보가 이기면 야권 모두가 이긴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측 실무협상단의 이태규 사무총장은 기자회견 이후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이 요구한 유선전화 10%를 반영하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가장 강하게 요구하는 부분이라 그 부분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유선전화 반영 비율은 실무협상단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이 총장은 설명했다.

이 총장은 단일화 여론조사 문구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원래 요구한 방안은 경쟁력 조사"라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결할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가운데 누가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하는가로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선 "토요일 일요일 여론조사 후 월요일(22일) 결과가 나오고 오전에 단일 후보를 발표하는 등 24일 전엔 (후보 확정이) 끝나야 25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을 한다"며 "2번 4번 두 후보의 현수막이 같이 걸리는 건 막아야겠다는 게 오늘 안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오 후보도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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