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왕에 라방까지 동원"…주요 백화점, '역대급' 봄 정기세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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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왕에 라방까지 동원"…주요 백화점, '역대급' 봄 정기세일 나선다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1.03.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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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봄 정기세일© 뉴스1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백화점들의 봄 정기세일에선 역대급 파격 혜택과 이목을 끄는 이벤트가 쏟아진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1년간 침체됐던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3월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인 만큼 이번 봄 정기세일을 통해 확실한 회복세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온라인몰·라이브방송 등 '언택트' 판매 채널과 행사를 늘리고 MZ(밀레니얼+Z)세대 공략을 위한 이색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급변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들도 눈에 띈다.

◇롯데百, '로또왕'과 제휴 이벤트…온라인 행사도 진행

롯데백화점은 인기 유튜브 콘텐츠 '로또왕'과 제휴해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로또왕은 배우 이이경이 로또1등 번호를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로또에 대해 파헤치는 웹예능이다. 구독자들에게 재미와 함께 다양한 정보 전달 및 통큰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인기 유튜브 콘텐츠 '네고왕'과 함께 파격적인 사은 행사를 진행해 포털사이트 20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또한 행사 참여 고객 분석 결과, 신규 고객 중 10-30대 영고객 구성비가 70%에 달하는 등 젊은 고객의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21년 봄 신상품을 10~30%, 이월 상품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이해 아웃도어와 골프 관련 상품전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잠실점·강남점·노원점 등에서 골프 행사를, 잠실점·영등포점·평촌점에서 아웃도어 특가전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잠실점에선 2일부터 8일간 '골프 및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한다. 슈페리어, 임페리얼 등의 골프 의류 및 액세서리를 최대 80%, 노스페이스, 아이더 등의 등산복 및 트레킹화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영등포점은 4일까지 봄 산행 특집전을 열어 코오롱스포츠, 콜롬비아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세일 기간 중 상품군별 구매 금액에 따른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여성 ·잡화(4월 2~4일), 화장품(4월 1~11일), 스포츠·골프·아웃도어(4월 16~18일) 브랜드 상품 구매시 5~15% 상당 상품권을 증정한다.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롯데온의 롯데백화점몰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쉬즈미스, 쥬시쥬디, 닥스 핸드백 등 여성패션과 잡화 인기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블루독 등 스포츠·남성패션·아동 브랜드는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MZ세대들의 반응이 좋은 유튜브 채널과의 제휴를 통해 새롭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4월에는 본격적인 소비심리가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뉴스1

 

 



◇신세계百, 사상 최초 '라방' 세일…옥상공원도 변신

신세계백화점은 정기세일기간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과 손잡고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그립의 자체 쇼호스트인 '그리퍼'(Griper)가 각 매장과 1대1 매칭돼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세일 상품을 알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방송 종료 후 각 브랜드 별 매장 방문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라방 참여자는 할인, 상품권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라방으로 세일 소식을 받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하는 두 가지 장점이 결합된 것이다.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스트리트 브랜드 커버낫에서는 라방 참여 고객에 한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또 여성복 브랜드 듀엘은 세일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4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제휴카드 또는 포인트카드로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단일 패션 브랜드 30, 60,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10% 사은 행사 참여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존 5% 사은 혜택보다 두 배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옥상공원도 봄 분위기에 맞춰 변신한다. 지난달 '생동감, 에너지'를 의미하는 바람개비 정원을 연출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봄을 맞이해 튤립을 함께 연출한다.

그 동안 옥상 정원은 도심 속 명소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9월 강남점 S가든은 1000여평의 공간을 가을을 알리는 식물인 핑크뮬리로 가득 채웠다. 작년 11월에는 정원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형 트리와 미러볼, 별 조명으로 꾸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이번 봄 정기세일은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을 접목시켜 온-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봄 정기세일© 뉴스1

 

 



◇"줄 서지 않아도 혜택은 더 풍성"…현대百, '안전'에 방점

현대백화점의 정기 세일에는 해외패션·잡화·리빙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세일은 '안전'에 특히 방점을 찍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흥행으로 덩달아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차단하는 데 만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객이 몰릴 만한 대형 행사나 마케팅 대신 고객이 원하는 때에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해 분산 쇼핑을 최대한 유도한다.

특히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대신,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정기 세일 기간 중 특정 상품군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할인 쿠폰(5매)을 증정한다. 세일 시작일인 다음달 2일부터 H포인트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플러스 포인트 쿠폰으로 구매 금액대별 7%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사은 상품권 증정율(5%)보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확대된 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통상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은 주말에만 진행하기 때문에 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은데스크에 고객들이 몰려 줄을 서는 경우가 많다'며 "접촉 최소화를 위해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할 때 사은 혜택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 봄 정기세일© 뉴스1

 

 



◇갤러리아 '농가동행'…팝업스토어도 눈길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기간 제철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농가동행'을 진행한다. 갤러리아가 직접 엄선한 Δ대저 토마토 Δ양배추 Δ참외 Δ파프리카 등을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70% 할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지점별 다채로운 상품 행사 및 팝업스토어 진행으로 봄 정기세일 소비 진작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우선 명품관에선 프랑스 브랜드 디올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스트릿 웨어 브랜드 챔피온의 팝업스토어도 마련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도 스트릿 웨어 브랜드 '에이프'(AAPE) 특별 할인전이 진행된다.

대전 타임월드에선 삼성전자 프리미엄 메가샵 오픈 기념으로 대표 상품을 특별가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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