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장관 "4차 유행 진입 초기…1~2주내 더블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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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4차 유행 진입 초기…1~2주내 더블링 위험"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1.04.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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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4차 유행에 진입하는 초기"라며 지난 유행 상황을 고려하면 1~2주내 더블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 1차장은 9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환자 발생이 최근 10일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넘어 유행이 계속 커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71명(지역발생 64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월27일부터 4월9일까지(2주간) '505→482→382→447→506→551→557→543→543→473→478→668→700→671명'으로 나타났다. 1월 중순 이후 10주 가량 300~400명대 확진자 발생을 이어오던 상황에서 600~7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는 200명대에서 10일만에 400명대로 커졌고, 비수도권도 경남권·충청권을 중심으로 2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권 1차장은 "우리 일상의 거의 모든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곳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확진자 접촉에 의한 소규모 감염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사회 진단되지 않은 감염자가 다수 누적되면서 지역유행 감염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와 이용자의 방역수칙 위반도 증가하고, 유흥시설의 경우 운영시간 제한을 위반하거나 출입자 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지체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 1차장은 "지금 감염 확산을 차단하지 못하고 4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커진다면 예방접종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더욱 우려된다"며 "고령층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시행되는 6월까지 방역 상황의 안정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유흥시설 집합금지 등 핀셋 규제 강화 등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와의 전투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이길 수 없으며, 국민 여러분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위기감을 가져주시고 방역에 대한 고삐를 조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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