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전략, 24개 세부과제…사회적경제 인지도 50% 확대

▲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지난 6월 21일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2019년 울산 사회적경제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다.
▲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지난 6월 21일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2019년 울산 사회적경제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다.

울산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 혁신과 포용 성장 견인'을 비전으로 하는 ‘울산시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울산광역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울산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5개년(2020 ~ 2024)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울산발전연구원이 연구 용역을 수행했다.

지난 8월 개최한 마지막 보고회에서는 사회적경제 분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적경제위원회를 개최, 위원들의 의견과 지적 사항을 수렴·반영하는 등 합리적이고 내실 있는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여건 및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외 지원 정책 및 사례조사와 아울러 사회적경제 주체·시민 설문조사도 실시해 그 결과를'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했다.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울산의 사회적경제 발전방향은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충,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충 등으로 구성했다.

추진 목표는 울산의 전체 사업체 대비 사회적경제기업 비중을 2019년 현재 0.56%에서 2024년까지 1%로 올리고, 사회적경제 인지도를 현재 31%에서 50%로 확대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역 중심 인재 양성 및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10개의 전략을 제시했다.

세부 지원사업은 지역자원 및 지역발전사업 연계 모델 개발,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개설, 울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24개로 구성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사회경제적 환경과 정부 정책 기조에 따른 울산지역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자생력을 확충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지역에서는 2019년 9월 현재 141개의 (예비)사회적기업과 46개의 마을기업, 291개의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초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8월말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