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청약자도 SKIET 1주 받을듯…실권주 106만주 개인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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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청약자도 SKIET 1주 받을듯…실권주 106만주 개인 배정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1.04.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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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청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81조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쓴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직원들에게 배정한 우리사주에서 발생한 실권주중 106만주를 개인에게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권주 중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되는 미래에셋대우 청약자들은 모두 최소 1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권주 배정 전에는 SK증권 청약자만 최소 1주를 배정받는 상황이었다.

30일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우리사주조합 실권물량 중 106만9500주(공모주식의 5%)를 일반물량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SKIET 공모주 청약에서 개인 청약자의 '0주 배정'이 속출한 것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반 청약자에 배정된 물량은 기존 534만7500주에서 641만7000주로 증가한다. 일반 배정의 절반인 균등 배정 물량도 267만3750주에서 320만8500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0주 배정' 청약자는 기존 210만명(중복 포함)에서 150만명(중복포함)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던 이번 SKIET 공모주 청약건수는 474만건이었던 반면 균등 배정 물량은 공모 물량(534만7500주)의 절반인 267만3750주였다. 그러나 여기에 60만주 가량이 균등 물량으로 추가 배정되면서 '0주 배정'이 그만큼 감소하게 됐다.

증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배정 물량이 248만2768주에서 297만9321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약 건수가 142만9352건에 달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균등 배정 기준으로 모든 청약자에게 최소 1주가 돌아가게 된다.

SK증권의 경우 평균 1.4주 배정이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0.66주→0.79주), 삼성증권(0.12→0.15주), NH투자증권(0.10주→0.12주)에서도 1주를 배정받는 청약자가 늘어난다.

 

 

 

 

한국투자증권 MTS에 표출된 SKIET 경쟁률 .© 뉴스1

 


한편 SKIET 실권주 배정을 놓고 주관 증권사들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초 실권주 물량 전량을 기관에 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반인 공모주 청약에서 한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자 개인 청약자에게도 배분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과정에서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투자자들은 실권주를 기관에 전량 배정하려던 증권사들의 결정에 반발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일반청약자를 무시하고 말장난을 하는 SKIET와 미래에셋증권, 금융위원회에 대한 조치를 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이 올라온지 수시간만에 이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3만명이 넘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실권주 배정 대상이 확정되지 않았던 29일 밤 자사 MTS 등을 통해 SKIET 일반 공모 물량을 171만8840주에서 206만2607주로 수정했다가 수시간 만에 이를 정정하는 해프닝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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