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령 "전작권 회수 문제 아쉽지만…귀속 책임 우리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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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령 "전작권 회수 문제 아쉽지만…귀속 책임 우리도 있어"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1.05.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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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미정상회담 결과 중 전시작전권(전작권) 회수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해 아쉽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지적에 "아쉬움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 귀속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그 부분(전작권 환수 조건부 연기)에 대해 한미 간 논의를 긴밀히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날 회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성과를 논의하는 자리였지만 국회 사안까지 언급했다"며 "대통령께서 최대한 답변을 하시는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5개 정당 대표 초청 대화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한과의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합훈련을 축소, 연기하자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있었고 반대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더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며 "대통령께선 이를 잘 귀담아들으셨고, 향후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연합훈련 규모나 시기, 이런 것을 정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측의 부동산 관련 여야협의체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도 부동산 관련 개선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 등을 통해 관련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협의체가 필요하다면 그때 논의할 일이지 아직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고 답했다.

다만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간 합의, 잦은 소통을 요구했다"며 "현재 여야정협의체 회동 등 모든 회동이 불발된 상태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고 선거도 앞에 있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재가동을 한다면 대통령께서도 그 협의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북 특사파견, 한중정상회담 관련 발언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한중은 전략적인 동반자고 계속 발전시킨다는 입장엔 양국 간 차이가 없다. 여러 문제를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시진핑 주석의 방한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기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계속 협의해 나가면서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송 대표는 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조건부를 기한부로 바꾸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이 조건이 언제 달성될지 사실 하세월"이라며 "여전히 전시작전권 회수는 조건부로 돼있더라. 원래 대통령님의 공약은 연내 회수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선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앞에서 왜 트럼프 대통령 때 합의한 싱가포르 회담을 승계하라고 하느냐, 외교적 참사가 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정부에서 잘 해주셔서, 설득해서 싱가포르 회담이 바이든 정부와의 공감대가 되도록 했다"며 "바이든 행정부도 미국의 국익 차원에서 폭넓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모습을 본받아서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가 정부에서 검토, 제출된다면 (여야가) 초당적으로 같이 공유함으로써 한미가 같이 싱가포르, 판문점 선언을 기초로 이 문제를 풀어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한미 양국 간의 백신 글로벌 파트너십 합의에 대해서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개별 기업 간의 기술협력을 넘어서 전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이 미국과 동등하게 전 인류의 보건 문제를 책임지는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됐다는 것은 위대한 외교적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이것(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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