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지표·성장전망 밝다"…올 성장률 전망치 4%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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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지표·성장전망 밝다"…올 성장률 전망치 4%로 상향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1.05.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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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0%에서 4.0%로 1%포인트(p)나 상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2.5%에서 3.0%로 올려 잡았다. 기준금리는 현재의 연 0.50%로 동결했다.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선 2021년 1.8%, 2022년 1.4%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 하반기 소비자물가가 2% 내외에서 움직이고, 내년에는 1%중반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2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 전망치가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수정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2021년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3.0%, 2022년 2.5%를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상향 조정된 성장률 전망치는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앞서 <뉴스1>이 국내 증권사 소속 경제전문가 10인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들 가운데 9명은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예상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제공) 2021.5.27/뉴스1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재난지원금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번 추경은 소비성향이 높은 자영업자, 저소득층에 집중되어서 통상 가계지출에 비해 소비진작 효과가 크지 않나 생각한다"며 "한은이 갖고 있는 거시계량 모형에 따라 추정하면 이번 추경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0.1~0.2%p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연간 물가성장률 전망치로 2021년 1.8%, 2022년 1.4%를 내놨다. 종전에 발표한 2월 전망치는 2021년 1.3%, 2022년 1.4%였다.

이와 관련, 이 총재는 "소비자물가는 올해 하반기 2%내외에서 움직이고, 내년에는 기저효과가 상대적으로 줄면서 1%중반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러한 물가 흐름을 최근 주도하는 것이 유가와 농축산물이다. 공급측 영향이 내년에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반면 근원 물가상승률은 경기개선의 흐름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한은 금통위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경제 지표가 좋고 성장 전망도 밝다"면서도 "코로나19 전개상황과 백신 접종 속도가 경제회복 속도에 상당히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16일 기준금리를 기존의 1.25%에서 0.75%로 내리는 '빅컷'(0.50%p 인하)을 단행했다. 같은해 5월 28일에는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해 0.50%로 낮췄다. 이후 금통위는 13개월째 기준금리 0.50%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했다. <뉴스1>이 이번 정례회의를 앞두고 국내 증권사 소속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 모두 만장일치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번 한은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98명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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