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여름 절기 최대 1.4도↑…대서보다 입추 평균 31.8도로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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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여름 절기 최대 1.4도↑…대서보다 입추 평균 31.8도로 절정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팀
  • 승인 2021.05.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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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른 23일 오후 서울 청계천을 찾은 한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최근 10년 간 여름철 절기의 기온이 기후변화로 과거와 비교해 최대 1.4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때 정점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28일 '여름철 절기별 기온과 강수량' 자료를 통해 과거 48년(1973∼2020년) 평균 대비 최근 10년(2011∼2020년)의 여름철 절기 기온이 대부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망종(6월5~6일)과 입추(8월7~8일) 때 기온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입추와 처서(8월23~24일)는 가을 절기이나 시기상 8월에 해당해 여름철 절기에 포함했다.

망종 때의 평균기온과 평균 최고기온이 각 1.0도와 1.4도, 입추 때는 1.2도와 1.3도 상승했다. 7월 초인 소서(7월7~8일) 때만 최근 10년 평균기온이 과거 48년보다 0.2도, 최고기온은 0.7도 낮아졌다.

절기상 가장 더운 시기는 대서(7월22∼23일)이지만, 통계상으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 때 여름 더위의 정점을 보였다.

평균기온과 평균 최고기온이 대서 때는 26.0도, 29.7도였고 입추 때는 27.0, 31.8도였다.

최근 30년(1991~2020년)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 도시의 여름 기온도 과거 30년(1912~1940년)보다 모두 상승했다.

이들 지역에 여름이 오는 시기도 11일 앞당겨졌다. 기상학적 여름은 일평균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간 뒤 다시 떨어지지 않는 첫날을 말한다.

기온이 오르면서 모내기 등 농사 준비 시기는 최근 30년(1991∼2020년)이 과거 30년(1912∼1940년)보다 11일 당겨졌다.

강수량의 경우 과거 48년은 소서부터 처서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지만, 최근 10년에는 장마철(평균 6월 말∼7월 말)이 끝난 대서 이후에 더 많은 경향을 띄었다.

또 최근 10년 간 입하(5월6~7일)부터 소서(5월21~22일)까지는 과거 48년 평균보다 강수량이 적었으나 대서 이후에는 더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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