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으로 단일화… "이광재와 '미래경제' 함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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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으로 단일화… "이광재와 '미래경제' 함께 실현"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7.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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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 사전행사 '너 나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대선 후보 예비경선을 앞두고 정 전 총리로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대선 경선이 시작된 이후 첫 단일화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하는 추가 단일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두 후보는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후보 단일화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두 후보는 서로 간의 신뢰관계를 강조하며 단일화 방식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 전 총리는 "이 의원의 대승적인 결단을 바탕으로 제가 대표선수로 뛰기로 했다"며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의 대한민국 미래경제에 대한 원대한 포부와 꿈을 적극 지지하고 함께 실현해갈 것을 당원과 국민께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두사람은 미래를 향한 경제정책 공존은 물론 혁신·통합 정치창출을 위해 하나가 되겠다"며 "두 사람의 하나 된 힘과 지지자들의 염원을 담아 이광재·정세균의 꿈, 세계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강한 대한민국을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한번 더 국가를 경영해야 복지가 더 강해지고 평화가 더 강해져 미래로 나갈 수 있다"며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안정 속에서 개혁을 지속해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희망으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에게 힘을 보태달라. 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저를 지지해준 분들의 허락 없이 단일화에 이른 점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깊이 사과드린다. 그러나 더 좋은 정치로 은혜를 갚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1950년 전북 진안 출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쌍용그룹에서 17년간 근무한 기업인 출신이다. 그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정치권에 입문한 뒤 15대 국회부터 내리 6선을 했다.

특히 산업자원부 장관, 세 번의 당 대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총리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경험뿐 아니라 당내 기반이 굳건해 조직력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두 후보는 지난달 28일 '친노(친노무현)' 깃발을 들고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9명의 후보가 오는 1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둔 상황에서 후보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추진한 후보들은 이들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이광재, 정세균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첫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정 전 총리를 돕는 김민석 의원은 단일화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방식 등)에 대한 관심들이 있는데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두 분이 '통큰 합의'를 했다"며 "(두 후보와) 함께 하던 의원들이 의논하는 절차를 거쳐서 공약 정책, 화학적 결합, 향후 선거운동 동행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의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와 공약을 (정 전 총리가) 적극적으로 수용한다고 보면 된다"며 "두 분의 결합 의미를 상징하는 말은 '미래경제'로, K-방역과 경제의 결합을 미래경제라는 공통성으로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을 도왔던 송기헌 의원은 "이 의원을 돕던 저희도 (이 의원에게) 서운한 마음도 있지만, 두 분이 워낙 오랫동안 인간적, 정치적으로 대화한 것이 쌓여 있다"며 "이 의원이 최선을 다해 정 전 총리를 돕겠다니까 저희도 어떻게 도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열리는 민주당 대권주자 TV토론에는) 단일화를 선언했으니 (이 의원은)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예비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되는 9일 이전까지 추가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단일화 발표 이후 후보 간 추가 연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비(非)이재명' 연대라는 해석은 경계하지만, 민주당 정통성 계승·친노 주자 등의 부분에서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과의 접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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