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에도 국힘에 지지율 '역전' 당해…"정권교체 열망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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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에도 국힘에 지지율 '역전' 당해…"정권교체 열망 반영"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7.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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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0대 대선후보 선출 경선 선거인단 구성을 위한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모집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년9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역전당한 데 대해 경선 흥행 실패와 정권 교체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해 예비경선을 치르고 있지만 오히려 지지율은 하락했다. 예비경선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대선주자나 당이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6~8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2%, 민주당 31%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32%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p) 하락해 정당 지지도 1위 자리를 국민의 힘에 내줬다.

갤럽 정기조사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등을 포함한 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지도가 수치상 민주당보다 1%p라도 앞선 것은 지난 2016년 10월 둘째 주(새누리당 28%, 민주당 26%) 이후 4년9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대선 예비경선에서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며 경선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고, 선거인단 모집도 지난 5일부터 약 45만명이 모이면서 지난 19대 대선 경선기간인 2017년2월15일부터 18일 오후 37만명을 돌파한 것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찬물이 끼얹어진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당초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경선을 연기하자는 목소리를 냈던 후보 캠프에서 연기론이 재점화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그런 논의는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당 관계자는 경선 과정임에도 당 지지율이 역전당한 것에 대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이 정권유지 민심보다 높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라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을 해야하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은 국민이 다시 민주당을 믿어줄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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