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 계속되면 8월 중순 하루 2331명 최정점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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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 계속되면 8월 중순 하루 2331명 최정점 찍는다"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7.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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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왼쪽부터)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델타변이의 확산 등으로 매일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8월 중순께 최정점인 하루 2331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됐다. 다만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가 성공하면 약 2주후부터 일일 확진자 수가 감소해 8월말 600명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는 서서히 누적된 무증상 경증 감염원을 꼽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또 이번 4차 대유행을 3차 유행과 비교하면서 "4차 유행이 발생 규모가 크고, 청·장년층의 경증환자 발생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60세 이상의 비중이 10% 이하로 중환자 의료 대응체계 부담은 낮으나,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검출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에 있었던 3차 유행 이후에 6개월 정도 300∼600명대 발생이 지속됐다. 이 가운데 감염 경로 미확인 사례는 25% 전후였는데 4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지역 사회에 무증상, 경증 감염원이 상당수 누적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정부는 "현재 6일 연속 전국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고 수도권의 경우 최근 1주간(7.4~7.10) 일평균이 전국 대비 80.5%"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50.7%로 가장 많고,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중이 34.9%, 지역집단발생 11.7%, 해외유입 2.2%, 병원 및 요양시설 0.4% 순"이라고 밝혔다.

3차와 4차를 연령별로 비교해보니 3차 유행 시보다 4차가 20∼30대 비중이 높고(3차 유행 26.0%, 4차 유행 41.9%), 60대 이상(백신 접종) 비중은 낮았다(3차 유행 29.6%, 4차 유행 8.3%).

또 3차 유행 시에는 주요변이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미미했으나, 4차 유행 시에는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바이러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전파되어 수도권의 델타 변이 검출률이 6월 2주 2.8%에서 7월 1주 26.5%로 10배 뛰었다.

정부는 3차 유행 이후,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과 전파력 높은 델타바이러스 증가로 상당기간 유행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았다. 수리모델링 분석 결과 감염재생산지수가 1.22인 현재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8월 중순 2331명까지 증가 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효과로 유행이 강력하게 통제되는 경우에는 당분간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하다가 2주 후부터는 감소, 8월 말 600명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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