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에 백화점 '울상'…신세계 경기점·더현대서울도 '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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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에 백화점 '울상'…신세계 경기점·더현대서울도 '휴점'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7.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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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경기점 확진자 발생 및 임시 휴점 안내문© 뉴스1

 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 1000명을 넘으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백화점이 몸살을 앓고 있다.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면서 휴점이 잇다르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해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주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임시 휴점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경기점 5층 남성패션 코너의 직원 3명(13일 기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5층 매장 전체를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 이들은 한 브랜드 매장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0일 최초 확진자가 나와 그 직후 매장 직원들이 먼저 검사받도록 조치하고 해당 브랜드 매장은 임시휴점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일 오전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가 없어서 층 전체 폐쇄는 안해도 된다고 했지만, 선제적으로 층 전체 매장 휴점을 결정하고 전 직원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백화점은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도 확진, 휴점 사실을 전달하고 있다. 5층 매장은 추가 확진자 발생 등 변수가 없으면 14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더현대서울에서도 지난 12일 지하 2층 매장 직원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하 2층 전체 매장이 13일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다른 층은 정상 영업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며 "해당층 근무자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대량으로 확진자가 나왔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이날 영업을 재개했다. 주말인 지난 11일에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매장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휴점에 들어가기도 했다. 영등포점 또한 이날 운영을 재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임시 휴점했던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영업을 재개한 13일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 있다. 

 

 


백화점들은 확진 사례가 계속되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백화점이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면 하반기 영업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실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주말 백화점들의 매출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직격탄을 맞은 현대백화점의 10~11일 매출은 전주 대비 16.1% 감소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9~11일 매출 또한 전주 대비 6.4%, 0.8% 각각 감소했다.

설상가상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8월부터 줄줄이 예정된 신규점 개점 등 사업확장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롯데백화점은 동탄점을, 신세계는 대전 엑스포점을 나란히 문을 열 예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사태가 계속되면 백화점에 대한 여론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기피증이 확산될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 신규점 출점뿐 아니라 기존점 임시 영업중단 등도 고려해야 하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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