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반등에 '옵티머스' 꺼낸 이재명, '닥공' 서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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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반등에 '옵티머스' 꺼낸 이재명, '닥공' 서막 올랐다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7.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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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지지율 상승 중인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며 반전에 나섰다.

특히 최근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이 전 대표 캠프 측의 공격엔 '옵티머스' 사건을 언급하며 "본인 주변을 먼저 돌아보라"고 했고, '김빠진 사이다'란 지적엔 "원래로 되돌아 가야 할 것 같다"며 치열한 집안싸움을 예고했다.

이 지사는 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진짜 측근 또는 가족 얘기가 많지 않냐"며 "본인을 되돌아봐야지, 문제없는 저를 공격하면 되겠냐"고 말했다.

앞서 정운현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의 인터뷰,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언급하며 "대통령 부인은 공인인데 검증할 필요가 없다니. 혹시 '혜경궁 김씨' 건과 본인의 논문 표절 건으로 불똥이 튀는 걸 우려하는 건 아닐까"라고 이 지사를 직격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옵티머스 때 그분(이 전 대표)의 측근이 금품수수에 연루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냐'는 질문에 "전남지사 경선 때 당원 명부에 가짜 당원을 만들고 해서 시정을 받은 분이자 핵심 측근"이라며 "사실은 그런 부분에 대해 먼저 소명하셔야 될 입장인데 뜬금없이 아무 관계도 없는 우리 가족들을 걸고넘어지니까 좀 당황스럽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예비경선 기간 상대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자제한 채 방어 위주의 모습을 보이며 '원팀'을 강조하며 경선 후 화합을 노렸다. 하지만 본경선에 돌입했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부쩍 상승하자 본격적으로 공세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전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상대로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29.7%, 이 전 대표가 20.6%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주 대비 이 지사는 2.4%p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7.7%p 상승한 수치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런 이 전 대표의 상승세에 이 지사는 "지지율이라는 건 한두 달, 두세 달 사이에 급전직하하기도 하고 상승하기도 한다"며 "지금까지도 긴장해왔지만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캠프나 지지층들이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인데 방심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긴장감도 올라가고 정상으로 가는 것 같다. 사실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지나치게 낮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지율 관련 '이 전 대표가 안정감을 보이고 이재명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높은 자리를 많이 했다고 해서 유능한 사람이 아니다"며 에둘러 이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 지사는 본경선에서 특유의 '사이다' 기조로 돌아서겠다고 공헌하기도 했다.

그는 "다 감수하고 참으라는 조언이 많았다. 그런데 주먹으로 맞는 건 다 단련돼 있는데 갑자기 발로 차니까"라며 "원래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사이다가 쏘는 맛이 있지 않냐. 쏘는 게 아픈 사람들도 있다"며 "쏘는 맛은 조금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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