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9일부터 '무기한 3단계'…밤 10시 이후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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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9일부터 '무기한 3단계'…밤 10시 이후 셧다운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7.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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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5일 오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19일부터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다. 지난 12일 2단계로 격상한 지 일주일 만의 일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0시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0명으로 일일 평균 14.28명을 기록했다.

이미 거리두기 2단계 기준(7명 이상)을 넘어서 3단계 기준(13명 이상) 아래로 확진자 수가 떨어지지 않자 거리두기 격상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제주 거리두기 4단계는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27명 이상일 때 가능하다.

◇사적모임 4인→6인→4인 허용

이번 방역지침 강화로 제주는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전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달 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6인까지 허용됐던 사적모임은 다시 4인까지만 허용된다. 이는 지난 6월 개편전 방역지침과 같은 수준이다.

5인 이상은 각종 동호회와 직장회식 등 사적모임은 물론 식당 및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도 동반 입장 및 예약이 불가능하다.

특히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적용이 전면 해제된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5인 이상 금지 제한을 지켜야 한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도 준수해야 한다.

직계가족 모임과 돌잔치 등 각종 예외도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거주공간이 동일한 동거가족이 모이는 경우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인력이 필요한 경우, 임종으로 모이는 경우는 예외를 인정한다. 결혼을 위한 상견례로 가족이 모이는 경우는 6명까지 가능하다.

◇결혼식·장례식·종교시설 인원 제한 강화

당장 다음 주 결혼식이 예정된 예비 신혼부부는 비상이 걸렸다.

19일 이후 결혼식과 장례식은 시설면적 4㎡당 1명 이하, 하루 허용인원은 99명에서 49명까지로 축소된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등 좌석 수 20% 이내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주관 행사와 식사 및 숙박 등은 금지한다.

지역축제 및 설명회 등의 행사와 집회 등은 50명 이상 참석이 금지된다.

학교 시험은 수험생간 1.5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시험장 내 관계자 및 응시자 외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숙박시설은 객실 내 정원기준을 초과할 수 없으며 전 객실 4분의 3만 운영할 수 있다.

그동안 정상 운영해온 사회복지시설도 이용 인원의 50% 이하로 제한한다.

◇카페·식당 밤 10시까지…유흥시설 집합금지 유지

지난 15일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발동된 유흥시설 5종은 계속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 제한은 현행 밤 12시에서 밤 10시로 단축된다. 밤 10시 이후는 배달 및 포장만 가능하다.

그 외 노래연습장과 목욕장업, 수영장도 밤 10시부터 다음 날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수영장을 제외한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은 없지만 시설면적 8㎡당 1명 인원제한과 시설내 음식섭취 금지 등의 조치가 유지된다. 체육도장과 스피닝, 에어로빅 등의 GX류는 6㎡당 1명이다.

이밖에 제주 방역당국은 휴가철 다중이 모이는 해수욕장과 도심공원 내 음주나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검토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 제주 확진자 발생 추이가 당초 예상보다 오랫동안 많이 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20~40대의 이동량이 늘어난 데 대한 우려를 표했다.

임 국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40대의 이동량과 통화량, 카드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고 있고 확진자 발생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전국 확산세가 하루 1400명선을 넘어선 것과 1600명선을 넘어선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당분간 강력한 방역지침 시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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