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주 후원금 모금 시작…'1주일에 20억' 이재명과 '팬덤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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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주 후원금 모금 시작…'1주일에 20억' 이재명과 '팬덤 대결'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7.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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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 News1 DB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주 초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다.

후원금 계좌 개설 일주일 만에 20억원을 끌어모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비교해 윤 전 총장 지지층 결집 강도를 들여다볼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윤석열 캠프에 따르면 전날 위촉된 황준국 후원회장은 조만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원회 명칭과 소재지, 정관 등을 담은 등록신청서를 제출한다. 이후 후원회 이름으로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후원회 명의 계좌를 개설, 이르면 내주 초 후원금 모금을 벌일 예정이다.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윤 전 총장은 후원회를 통해 선거비용제한액(513억 900만원)의 5%에 해당하는 25억 6545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개인이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후원금은 연간 2000만원 한도로, 대통령선거 후보자 및 예비후보자 혹은 대선경선 후보자 후원회에는 각각 1000만원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

따라서 관전 포인트는 액수의 많고 적음보다는 모금 속도와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 비중이다.

고공행진을 벌이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윤 전 총장으로선 후원금 모금에서 선전할 경우 독자행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상 1·2위를 다투고 있는 이 지사와 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이 지사는 계좌 개설 하루 만에 10억원, 사흘 만에 15억원, 일주일 만에 20억원의 후원금을 모았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재명 캠프는 또 10만원 소액 기부자 후원이 전체 후원금의 95.7%에 달한다며 소수 지지층의 물량 공세가 아닌 '이재명 대세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지난 11일 컷오프를 앞둔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유력 후보들 간 후원금 선전 경쟁이 치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와 달라진 선거 문화로 지지층으로부터 모은 후원금을 어떻게 쓸지도 관심사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당대회 선거운동에서 정치모금법상 후원 한도인 1억5000만원을 다 채웠으나 3000만원만 쓰고 남은 1억2000만원을 당에 귀속, 당직자 선발 토론 배틀에 쓰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매머드급 캠프와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 지원 차량을 없앤 '3무(無) 선거운동'으로 최소한의 비용을 들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 확정 후 정진석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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