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망' 벌써 6명…온열질환자 436명, 작년보다 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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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사망' 벌써 6명…온열질환자 436명, 작년보다 29% 증가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7.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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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올해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6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자도 지난해보다 약 1.3배 수준인 436명으로 집계됐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7월18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9명보다 28.6% 증가했다. 지난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없었지만 올해는 6명이나 숨졌다.

지난 1973년부터 관측된 전국 평균 폭염일수를 살펴보면 2018년 31.5일(열대야 17.7일)로 가장 많았고, 1994년 31.1일(열대야 17.7일), 2016년 22.4일(열대야 10.8일)로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2011~2020년 최근 10년 동안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총 1만5372명이며, 이중 143명이 사망했다.

온열질환자 발생이 많았던 2019년, 2018년, 2016년의 경우 온열질환은 주로 실외에서 많이 나타났다. 총 8492명 중 야외 작업장이 29.1%(2473명), 논·밭 13.0%(1108명), 길가 12.1%(1031명) 순으로 발생했다. 실내인 집에서도 온열질환에 걸린 사람도 11.1%(944명)나 됐다.

온열질환자 5명 중 1명(21.9% 1859명)은 50대였으며 실외 작업장에서의 발생이 다수였다. 길가와 논·밭은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비슷하게 발생했고, 고령층일수록 집에서 나왔다. 이에 고령층의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안부는 폭염 등 무더운 날씨에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작업장에서는 폭염 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규칙적으로 휴식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해 무더위 시간대(14시~17시)에는 옥외작업을 피할 것을 권장했다.

무더운 날일수록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옷은 헐렁하고 가볍게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Δ규칙적으로 물 마기 Δ실내 온도 조절 Δ개인위생 등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Δ갑자기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느낌 Δ갈증이 심하게 나고 입안이 바짝 마름 Δ가슴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짐 Δ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온열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하며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의식이 없을 때는 즉시 119 신고 후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몸을 시원하게 해야 한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짧은 장마 후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며 "폭염 특보가 내릴 때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비닐하우스 등의 작업은 매우 위험하니 무더위 시간대뿐만 아니라 햇볕이 있는 시간에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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