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이재용 가석방은 법무부 절차"…이·박 사면엔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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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이재용 가석방은 법무부 절차"…이·박 사면엔 말 아껴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7.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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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청와대는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과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법무부에 공을 넘겼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서면으로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 및 가석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가석방은 법무부에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 및 가석방'을 앞두고 전국 교정기관들이 1차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서울구치소가 이 부회장을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포함시켜 법무부에 보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날(20일)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 "이 부회장이 8월이면 형기의 60%를 마친다고 한다. 원론적으로 특혜 시비 없이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지난달 2일 삼성전자 등 4대 그룹 대표와의 오찬간담회에서 이 부회장 사면 건의와 관련, "고충을 알고 있다"며 "국민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지난 5월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당시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 사면론에 "국민 공감대를 생각해야 한다"고 밝힌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간 발언이었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이명박 등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 여부 검토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사면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어깨 수술 부위 관찰과 허리 통증 치료 등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퇴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에도 같은 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고 약 2달 간 입원했었다.

이 전 대통령의 경우 현재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지난달 고려대학교 후배에게 "나라가 왜 이렇게 됐는지 너무 안타깝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내용의 자필편지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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