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00만명 넘는 선거인단… 대선 경선투표, 관전 포인트는
상태바
민주, 200만명 넘는 선거인단… 대선 경선투표, 관전 포인트는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8.31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충남·대전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함으로써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지역 순회 경선에 돌입했다. 권리당원·대의원을 포함해 총 20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민주당 경선의 진행 방식과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우선 민주당 경선의 선거인단은 전국대의원, 권리당원,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으로 나뉜다.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은 사전 선거인단 등록을 할 필요가 없고, 국민과 일반 당원이 투표권을 행사하려면 총 3차례에 걸친 선거인단 모집에 참여해야 한다.

1,2차 선거인단 모집을 마친 현재 대의원·권리당원 72만여명을 포함한 총선거인단 수는 185만9266명이다. 9월1일부터 14일까지 3차 모집 기간을 거치면 최종 선거인단은 민주당이 목표한 200만명은 물론 2017년 대선 당시 214만명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순회 경선 일정은 Δ대전·충남(9월4일) Δ세종·충북(9월5일) Δ대구·경북(9월11일) Δ강원(9월12일) Δ광주·전남(9월25일) Δ전북(9월26일) Δ제주(10월1일) Δ부산·울산·경남(10월2일) Δ인천(10월3일) Δ경기(10월9일) Δ서울(10월10일) 등이다.

200만명이 넘는 인원이 경선에 참여하는 만큼, 민주당은 선거인단별 투표 일정과 방법을 다르게 설정했다. 전국대의원은 지역순회 경선 당일에 현장 투표로만 참여한다.

권리당원은 지역별 경선 당일을 포함한 5일간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온라인투표, 셋째 날과 넷째 날은 강제 ARS, 마지막 날은 자발적 ARS로 투표한다. 즉, 대전·충남 지역 권리당원은 8월31일과 9월1일은 온라인 투표, 9월2일과 3일은 강제 ARS, 4일에는 자발적 ARS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현재 대전·충남 권리당원(5만1776명)의 온라인 투표율은 16.02%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결과는 지역별 경선 당일에 바로 발표된다. 이 때문에 각 캠프에서는 선거인단 모집 못지않게 의원·권리당원 표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의 투표 결과를 통해 캠프의 조직력과 득표력이 드러나고, 이후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의 투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우 충청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다면 '대세론'이 힘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 지사와 비슷하게 득표하거나 앞선다면 선두를 추격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된다.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충청권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서 유효한 득표율을 기록함으로써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은 모집 차수별로 세 차례에 걸쳐 권리당원과 마찬가지로 온라인·ARS 방식으로 투표한다. 다만 유선전화로 사전 신청한 경우에는 대의원과 함께 현장투표를 한다.

1차 선거인단 온라인·ARS 투표 기간은 9월8~12일, 2차 선거인단 투표 기간은 9월29일~10월3일, 3차 선거인단 투표기간은 10월6일~10일이다.

민주당은 경선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발표하는 '슈퍼위크'를 도입했다.

1차 슈퍼위크는 9월12일(대전·충남, 세종·충북, 대구·경북, 강원), 2차 슈퍼위크는 10월3일(광주·전남, 전북, 제주, 부산·울산·경남, 인천), 3차 슈퍼위크는 10월10일(경기·서울) 등이다.

이에 슈퍼위크를 기점으로 일부 후보가 중도포기를 선언하는 등 경선의 변곡점이 나타날 수 있다.

10월10일 마지막 순회경선일에 최종 득표율이 과반에 이르는 후보자가 나올 경우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4~5일 후 1,2위 후보자간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