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측, 박지원·조성은 고발…"8월 만남에 성명불상자 1인도 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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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측, 박지원·조성은 고발…"8월 만남에 성명불상자 1인도 동석"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09.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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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지난 8월 만남과 관련해 윤석열 캠프가 이들을 고발했다.

윤석열 캠프 정치공작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씨, 성명불상자 1인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캠프는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지난 2일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하기 한 달전 쯤인 8월11일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과 조씨가 만난 것을 두고 제보를 사전에 공모한 정황이라며, 이는 국정원장의 정치 개입이라고 보고 있다.

조씨는 식사자리에 동석한 사람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윤석열 캠프는 이날 또 다른 사람이 동석한 것으로 보고 '성명불상자 1인'을 함께 고발했다.

윤석열 캠프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갑자기 자백을 한 건지 아니면 말이 헛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훅 들어오니까 해석을 해야 되는 저희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씨 말 그대로라면 정치공작을 공모한 것"이라며 "뉴스버스 보도 이후에 검찰, 공수처, 법무부, 이 트리오가 완벽하게 신속하게 움직인 이유가 뭔지도 잘 설명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장은 조성은씨와의 공모 의혹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며 "해명이 불충분하면 사퇴나 경질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조씨는 보도 시점에 대해 '우리 원장님이나 내가 원한 날짜가 아니다'는 해괴망측한 발언을 했는데, 박 원장이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됐음을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정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내고 정보위 소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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