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후보 체제 선대위 구성 착수…'이낙연 합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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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후보 체제 선대위 구성 착수…'이낙연 합류' 관건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10.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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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후보(왼쪽)와 이재명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 이후 내년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나선다.

정권교체를 노리는 야당에 맞서 정권재창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선에서 경쟁을 펼쳤던 후보를 포함해 민주당 전체가 '원팀'으로 뭉치는 선대위 구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우선 선대위 구성에 앞서 이르면 이번 주 이재명 캠프 측과 상견례를 가진 뒤 당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당장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선대위가 구성됐던 19대 대선과 달리 이번 20대 대선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만큼 당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선대위를 발족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최종 후보 선출 발표를 듣고 있다. 

 

 


선대위는 지난 19대 대선 선대위를 기준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지도 관심사다.

19대 대선에는 문재인 후보와 경선 경쟁을 펼쳤던 후보들이 모두 지자체장이라는 신분 때문에 선대위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통상 선대위는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경선 경쟁 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다. 대선 승리를 위해 원팀이 되는 과정인 셈이다.

19대 대선 때도 추미애 당 대표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추 대표를 포함한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 지도부를 구성했다.

다만 이번 경선에서 후보들간 네거티브가 치열하고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점에서 원팀 선대위 구성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이낙연 후보 측에서 '무효표 이의제기'에 나서면서 선대위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에서도 시간을 두고 탈락 후보들을 설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도 전날(10일)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해서 민주당 전통대로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제가 (이낙연 후보를 만나) 최선을 다해 잘 설명드리고 부탁드리고 원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도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의원뿐 아니라 경선 후보직을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 등에게도 역할을 제안드리려 한다"며 "당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사회시민단체, 경기도, 성남 등 규모도 커지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송영길 대표는 전날 서울 경선 합동연설회에 앞서 "2017년 4월 탄생된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우리가 원팀이 돼서 당시 추미애 당대표를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해 민주당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거승리로 이끌었다"며 "모든 후보가 소외되지 않고 하나로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 내년 3월9일에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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