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측 "송영길, 당무위 전 결론난 듯 발언…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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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측 "송영길, 당무위 전 결론난 듯 발언…매우 유감"
  • 한국뉴스연합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21.10.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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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자들이 지난 12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무효표 처리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당헌당규 위반를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의원들은 13일 경선 중도사퇴자의 무효표 논란을 종결짓기 위해 열리는 당무위원회와 관련해 "송영길 대표가 당무위가 열리기도 전에 이미 결론이 확정된 것처럼 발언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 의원 일동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오늘 열리는 당무위원회는 66년 역사의 민주당과 당원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회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 당무위원회를 열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특별규정' 제59조1항(후보자가 사퇴 시 무효표 처리)과 60조1항(선관위는 경선 투표에서 공표된 개표결과를 단순 합산해 유효투표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에 대해 유권해석을 내릴 예정이다.

사퇴 후보자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는 이 전 대표 측 주장을 수용한 것이다.

다만 송 대표는 전날(12일) "(특별당규를) 달리 해석할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며 '최고위 결정에서 바뀔 결정이 없느냐'는 질문엔 "그렇다.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11% 이상 이긴 것 아닌가"라고 일축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와 대전 현충원을 찾아 "우리 당은 분열됐을 때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고 말해 이 전 대표 측을 에둘러 압박하기도 했다.

이낙연 캠프 의원들은 송 대표의 '군사 쿠데타' 발언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무위원회는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의사결정기관이고 당무위원들은 역사적 책임을 갖고 충분한 토론을 통해 오로지 원칙과 양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며 "이런 과정은 국민과 당원에게 공개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만약 표결을 하게 될 경우 제3자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위임표결은 당무 위원들의 의사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은 방식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당무위원회에서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현명하고 올바른 결정이 나올 것을 기대하며, 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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