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공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특히 공천 기준 마련을 위한 현역의원 평가와 당무감사 등이 진행되면서 충청지역 정치권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 128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미 임기 중반 평가는 마친 상태며 다음 달 5일부터는 최종평가에 들어간다. 의원 간 다면평가와 자료 제출 및 평가, 여론조사 등으로 이뤄지는 최종평가는 오는 12월 23일 완료된다.이런 가운데 ‘하위 20%(25명)’에 해당하는 의원 명단 공개 여부가 최대 ‘뇌관
충남지역 상당수 중등사학 법인 이사장과 이사가 30년 이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부는 친인척 세습 경영으로 확인되면서 학교의 폐쇄적 운영이 우려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이 21일 전국 17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67개 중등사학 법인 이사장 중 495명(59%)이 설립자 또는 전 이사장 친인척에게 세습되어 경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사립학교법’에는 이사장·이사 및 감사 임기는 정관으로 정하되, 이사는 5년을 초과할 수 없고 중임할
국회의원과 검사, 기자가 식당을 가면 ‘식당주인’이 밥값을 낸다는 난센스.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 사회 권력층의 ‘갑질 문화’를 비꼰 말입니다. 특권과 반칙이 몸에 밴 사회에 사는 국민들은 ‘공정’과 ‘정의’를 실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개혁’이 필요하고, 대한민국 현실이 또 그렇습니다.2년 전 한 여론조사 기관이 ‘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개혁이 가장 시급한 기관’을 묻는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법원, 검찰 등 사법기관’이 1위, ‘국회’가 2위, ‘신문사, 방송사 등 언론기관’이 3위였습니다. 이 삼각관계를 끊어내지 못
대전지역 정치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내년 총선출마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조국 정국’이 조 전 장관 사퇴와 함께 ‘총선 정국’으로 옮아가면서 자연스레 출마후보군이 수면 위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 특히 이들의 전략공천 여부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본인의 출마의지와 관계없이 성윤모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단연 첫 번째로 거론되고 있다. 성 장관의 경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 이후 대일 무역전쟁의 전면에 부상하면서 몸값이 높아졌다. 고향인 대전에 출마할 것이란 소문
천안시 대표 상업지구인 불당동과 두정동 일대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천안시는 공영주차장 확대 설치 대신 주정차위반 단속용 CCTV 설치만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다.16일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종담(라선거구)·복아영(다선거구) 의원이 천안시에 요청한 ‘주정차위반 단속용 CCTV 설치현황’, ‘공영주차장 신설 현황’ 시정질문 답변서에 따르면 지역에 설치된 단속용 CCTV는 총 203개로 집계됐다. 이중 2015년 이후 신규 설치된 CCTV는 133개로 최근 5년간 190% 증가했다.이에 따른 주정차 위반 과태료도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와 더불어 2022년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여야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충청권은 무엇보다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최대 관심사이다. 여권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충남 경제투어에서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기대해도 좋다”고 한 발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고무적인 분위기이다.여야, 혁신도시 지정 협력 속 ‘진정성’ 경쟁‘조국 퇴진’ 49.1% vs ‘장관 유지’ 40
대전 사학재단들의 법정부담금 납부의무 회피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인 제재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갑)은 14일 대전시교육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 앞서 "지난해 사학법인 법정부담금 전국 평균 납부율이 17.3%인데, 대전은 7.5%로 세종을 제외하면 전국 꼴찌”라며 “시교육청은 법정부담금 납부율 제고를 위한 강력한 제재조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전국 11개 교육청은 사학 법인이 법정부담금을 일정 기준 이상 납부하지 못할 경우 운영
‘충청도식 화법’이라고 있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직설적이 아닌, 에둘러 말하는 표현 방식입니다. 가령 누군가 무엇을 부탁했을 때 “알았다”고 하는 경우입니다. 대개 “알았다”고 하면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받아들입니다.그런데 충청도식 화법은 ‘생각해 보겠다’거나 ‘부탁이 뭔지 알겠다’고 하는 중의적 의미로도 쓰이기 때문에 ‘오케이’로만 받아들였다간 간혹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0일) 11번째 전국 경제투어로 충남을 찾았는데요. 충남도민들은 문 대통령이 가져온 보따리에 지역 최대 현안인 ‘혁신도시
충남대병원 진료비 확인요청 환불액이 5년간 70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확인 요청 제도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로, 병원비 중 비급여로 부담한 진료비가 건강보험 대상에 적용되는지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을 말한다.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의원(바른미래당. 수원 장안)이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별 진료비 확인 요청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1930건 8억 6418만원으로 집계됐다. 5년간 전체 확인요청 건수는 6873건이었고, 이 중 1930건이
세종시와 대전시의 교통사고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 민주)이 8일 대전·세종 국정감사에 앞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시도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증가율은 세종시가 6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시 28.1%, 경기도 11.1% 순으로 높았다.세종시의 교통사고 건수는 2014년 482건에서 2018년 795건으로 급증했고, 대전시는 같은 기간 5899건에서 7554건으로 증가했다.교통사고 부상자 수도
2019 시즌 페넌트레이스가 마무리 되었다. 역대급 페넌트레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시즌 내내 선두를 달리던 SK가 시즌 막바지 슬럼프에 빠지면서 급기야 2위 두산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그것도 시즌 마지막 144번째 경기에서 말이다.선두 추격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두산은 시즌 막바지에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선두 SK 추격에 나섰고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승리로 선두를 탈환하며 2019 시즌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막내 구단 KT의 첫 번째 가을야구 진출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강철 감독의
대전 중구 옛 성산교회 철거에 제동이 걸렸다.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지난 1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 중 9건 7억 7299만 4000원을 삭감한 가운데, 삭감예산 중 옛 성산교회 철거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대전시 도시재생본부는 옛 성산교회 철거를 위해 1억 9000만 원의 철거비를 추경예산에 편성했지만, 소관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원회에서 불요불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삭감 조치했고 최종적으로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이를 되살리지 못했다.옛 성산교회는 대전시가 약 27억 원에 매입한 시 소유 공공자산이다. 건물비만 약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된 것과 관련해 "별도로 준비할 것 없이 평소 일관되게 생각하고 활동해 온대로 얘기하겠다"고 말했다.황 청장은 27일 오전 와 가진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국회에서 증인 출석 요구서를 보내왔다"면서 이같이 말한 뒤 "(증인으로 채택된 이유가)검찰의 수사권 침해와 비방 때문이라고 하는데 제가 페이스북에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글을 쓴 것과 울산청장 재직 당시 문제를 갖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그는 "울산청장 근무 당시 지극히 정상적이고 합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 여부 확인에 나서면서 충청권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당 안팎에서는 3선 이상 중진의원을 중심으로 한 ‘물갈이론’이 확산되고 있어 다선 의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1월 4일까지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확인한 뒤 같은 달 5~14일 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에서 의원 다면평가를 진행한다.선출직평가위는 이미 진행한 중간 의원 평가에 11월 평가, 12월 초 지역 유권자 안심번호 여론조사 등을 합쳐 내
대전·충남을 혁신도시로 지정하기 위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박범계 의원(서구을, 민주)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을, 이은권 의원(중구, 한국)은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먼저 박범계 의원은 혁신도시 지정・절차를 법으로 명시하고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광역시・도에 혁신도시를 각각 1곳씩 지정하도록 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서 뚜렷한 절차가 법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NO NO 재팬’ 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1845년 서울에 머물면서 선교사들을 위해 제작한 조선전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1861년 제작된 대동여지도보다도 16년 앞서 제작된 조선전도는 지명을 한국식 발음의 로마자로 표기해 서구사회에 우리나라 지명을 소개한 첫 번째 지도로 1855년에는 프랑스 지리학회보에 수록돼 6개 국어로 번역되기도 했다.특히 조선전도에서 주목할 점은 지도 속에 조선의 산과 강 이름을 대부분 삭제했음에도 만주지역과 울릉도,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
오는 27일 일반 분양 일정에 들어가는 대전 중구 목동3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조합장 해임과 관련한 법적 분쟁이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분양 일정에 영향을 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목동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상근이사인 A씨와 이사 B씨는 최근 전직 조합장인 C씨를 상대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이 소송을 낸 이유는 지난 6월 20일 조합 총회에서 조합장인 C씨를 해임했음에도 C씨가 법인 인감도장을 반납하지 않은 채 조합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합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내년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충청권 여야도 명절 연휴 기간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총선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는 분위기이다.충청권은 지역정당 퇴장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 구도가 고착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군소정당은 인지도와 존재감이 크게 약화된 상황.따라서 지역 정치권은 내년 총선에서도 거대 양당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는 가운데 군소정당 선전 여부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특히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전후로 지역민들의 거대
김경철 대전도시철공사(이하 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해 공사 내부에서 ‘임명 거부’ 움직임이 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 내정자가 오는 19일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의회 적격여부 판단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11일 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과 대통령을 역임하면서 공공교통 민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 김 내정자가 단순 조력자가 아닌 핵심 참모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공사 내부에 확산되고 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시에 근무했던 김 내정자가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남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것에 야당이 반발하면서 정국이 경색 국면에 돌입했다.특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조국 장관 임명을 계기로 해임건의안을 포함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고 장외집회 등 총력전에 나섰다. 충청 정치권도 조국 장관 임명을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정용기 “헌법 농단 재발 않게 국민과 함께 역사적 조치”정진석 “누더기 장관이 뭘 개혁하나, 검찰 수사 받아야”김태흠 “대국민 선전포고, 대국민 배신행위”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대전 대덕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