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제주도 현지 국정감사에서 제주 최대현안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제주도민의 30년 숙원사업”이라며 사업추진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박순자)는 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국정감사에 앞서 제2공항 반대단체들은 오전 9시부터 도청 정문 앞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 이날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하지만 본격적인 국정감사에 앞서 원희룡 지사는 “반대하는 분들의 우려와 걱
세종시와 대전시의 교통사고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 민주)이 8일 대전·세종 국정감사에 앞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시도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증가율은 세종시가 6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시 28.1%, 경기도 11.1% 순으로 높았다.세종시의 교통사고 건수는 2014년 482건에서 2018년 795건으로 급증했고, 대전시는 같은 기간 5899건에서 7554건으로 증가했다.교통사고 부상자 수도
호랑이를 크고, 굵게 그리라 했더니 고양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선거공약으로 내건 프로젝트이고, 전남도민들이 그렇게 바라고 염원하는 것이기에 사실 기대가 컸던 게 사실이다.어찌보면 전남을 떠나 국가적 프로젝트로 발전시켜도 좋을 성 싶은 거창한 계획이라는 심사에서다.중국 덩샤오핑(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의 하나로 추진된 2008년의 ’천인계획(千人計畫)’처럼 말이다.해외 스타 과학자 등 고급인력 1,000명을 키워 모국발전에 필요한 과학·기술·금융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두뇌를 대거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그러한 야심찬
2019 시즌 페넌트레이스가 마무리 되었다. 역대급 페넌트레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시즌 내내 선두를 달리던 SK가 시즌 막바지 슬럼프에 빠지면서 급기야 2위 두산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그것도 시즌 마지막 144번째 경기에서 말이다.선두 추격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두산은 시즌 막바지에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선두 SK 추격에 나섰고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승리로 선두를 탈환하며 2019 시즌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막내 구단 KT의 첫 번째 가을야구 진출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강철 감독의
관세국경의 수호자임을 자임하는 세관 직원들이 면세품을 밀반입하고, 동료는 이를 묵인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실상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인데다, 내부고발한 직원에 대해서도 중징계 결정을 내려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제주의소리] 취재결과 관세청은 최근 면세품을 밀반입하고, 이를 묵인하거나 대리구매를 부탁한 제주세관 직원 4명에 대해 징계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의 비위는 제주세관 내부 고발자인 A씨를 통해 드러났다.A씨에 따르면 부부인 제주세관 직원 B씨와 C씨는 해외여행을 다녀오며 4500달러 상당의 가방, 시계 등을
문턱이 없는 병원햇살이 차별을 두지 않고 세상 모두를 골고루 비추듯이사람도 차별받지 않고 골고루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는 것이노동조합의 첫 걸음입니다.노동조합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의사들의 담배, 은행업무 등 사소한 일들의심부름을 해야 하고 반말은 일상이고 미쓰 리로 불리며인격적인 모독은 다반사였습니다.직원들에게 함부로 하는 의사가 어지간히 환자들에게 잘 했을까요?간호사들 인력충원이 되지 않아 한 달에 밤 근무를 이주일 씩 하는(현 6-7개)강도 높은 노동 강도와 저임금, 그리고 열악한 근무조건은 직원들을지치게 했습니다.펄럭이는
충북도가 사실상 인사권을 갖고 있는 민간사회단체장에 전현직 도 고위공무원을 잇따라 임명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1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고행준 전 보은 부군수를 임명했다. 신임 고 처장은 현재 공로연수 중이라서 전례가 없는 겸임 인사로 밝혀졌다.지역 체육계와 장애인단체에서 여러 인사들을 추천했으나 막판에 이 지사가 고 처장을 낙점했고 1일 도장애인체육회 긴급 이사회에서 신임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날 긴급이사회에서는 대외협력본부장(별정 4급) 직제 신설안도 통과시켜 또다른 '낙하산 인사'를 우려하고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총인구수는 5,170만 9천 명이다. 이중 수도권 인구는 전국의 49.98%로 지방에 사는 사람보다 겨우 2만 1천 명이 적다. 매월 수도권 인구 유입이 1만 명 정도니까 지금쯤은 수도권 인구수가 사상 처음으로 국민의 50%를 넘었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인구 수 역전 현상이 가속되는 것이다.수도권으로 인구와 경제가 집중됨으로서 발생하는 수도권 교통 혼잡, 미세먼지 공해, 집값상승, 비수도권의 인구소멸 등의 문제는 연간 수십조 원의 국가 부담으로 이어져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제출한 ‘제2공항 공론화 청원’을 채택한 가운데 제주도가 도의회에 ‘불수용’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 10월2일자 ‘「제주 제2공항 관련 공론화 등을 요구하는 청원」 처리결과 도의회 보고’ 공문을 통해 “제주도의 요구사항을 정부의 기본계획에 반영시켜야할 현 단계에서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은 또 다른 갈등을 낳을 우려가 있다”며 ‘공론화 불수용’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앞서 제주도의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제376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제2공항 강행 저지 비
1983년 이른바 '대구 미문화원 폭파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던 국가 권력 감금·고문 피해자 5명 전원이 36년만에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대구지방법원 형사2단독 이지민 부장판사는 1일 1983년 미문화원 폭파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반공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에서 전원 유죄 판결을 받은 박종덕(60), 함종호(62), 손호만(61), 안상학(57), 고(故) 우성수씨에 대한 재심 사건 공판에서 5명 전원에게 무
대전 중구 옛 성산교회 철거에 제동이 걸렸다.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가 지난 1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 중 9건 7억 7299만 4000원을 삭감한 가운데, 삭감예산 중 옛 성산교회 철거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대전시 도시재생본부는 옛 성산교회 철거를 위해 1억 9000만 원의 철거비를 추경예산에 편성했지만, 소관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원회에서 불요불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삭감 조치했고 최종적으로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이를 되살리지 못했다.옛 성산교회는 대전시가 약 27억 원에 매입한 시 소유 공공자산이다. 건물비만 약
성남시는 오는 10월 1일 민선 7기 들어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이날 시장 직속의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을 신설한다. 시장 직속 보좌기관 설치는 성남시 개청 이래 처음이다.수정 위례지구 스마트시티~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인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을 전담해 민선 7기 핵심 공약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는 취지다.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은 미래산업팀, ICT융합팀, 게임콘텐츠팀, 헬스바이오팀으로 구성돼 각 분야 지원·육성 업무를 맡는다.신설하는 과는 아시아실
광주역 도시재생사업과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이 동시에 통과돼 광주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기반형 활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특히 이번에 원안 통과된 두 개의 마중물 사업은 여러 차레의 난관을 거친 끝에 국비를 확보했다는 점과 그동안 광주시 북구의 현안사업을 동시에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광주시에 따르면 제18차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결과 광주역 경제기반형 활성화 계획 변경(안)과 전남대 대학타운형 활성화 계획 승인(안) 등 두 개의 사업이 원안 통과됐다고 30일 밝혔다.우선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은
제주시 구좌읍에 거주하는 정혜숙(60.여)씨 지난 밤 오후 9시쯤 갑자기 하늘에서 우박이 쏟아지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500원짜리 동전만한 우박이 그저 신기했다.이튿날 오전 정씨는 전날 느꼈던 놀라운 감정을 잊어버렸다. 그의 마음속에는 허탈감만 가득했다. 간밤에 내린 우박과 강풍으로 인해 애지중지 키웠던 농작물이 쑥대밭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이다.1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3000평 규모의 밭.멀리서 보니 예초작업이 끝난 뒤 베어낸 풀을 가지런히 정리해 놓은 것 같았지만, 가까이서 보
허태정 대전시장을 후보시절부터 보좌해 온 김종남 시 민생정책자문관이 5일 퇴임을 앞두고 “밖에서 허 시장을 돕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시사했다.김 자문관은 30일 오전 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민선7기 대전시정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에서 역할을 하는 것 외에 밖에서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거친 광야로 나간다. 응원해 달라”는 메시지를 던졌다.아직 공직자 신분인 김 자문관이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는 만큼, 우회적으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자문관이 내년 총선에서 이상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과정에서 유례없는 커다란 논란이 불거졌다. 아베 정권의 몰염치한 도발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덮을 정도로 파장이 커서 ‘조국 태풍’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소모성 정쟁이 태풍 위력의 9할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후보자 자녀의 대학과 대학원 입학 과정이 부각되면서 입시 공정성 문제가 큰 관심을 모은 것은 그나마 긍정적이다. 하지만 교육부가 나서서 입시 제도를 개선하더라도 근본적인 불평등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불평등은 왜 생길까? 상식적으로는, 당사자의 노력과 능력과 운의 차이에 의해 생긴다. 이 중에서
시 청사엔 사과향이 배어 있었다. 곳곳에 사과상자가 눈에 띈다. "사과 주산지인 전북 장수군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장수 군수의 연락을 받고 대량 구매했다." 염태영 수원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도 겸한다. 다른 지자체의 딱한 사정도 챙겨야하지만 그는 "모든 시정의 중심은 수원시민"이라며,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 중심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일 안하는 국회 쪽엔 쓴소리를 냈다. "이번 정기국회가 20대 국회 마지막인 만큼 그분들도 최소한의 일은 할 것"이라며 현재 계류 중인 특례시 관련